산체스, "포그바, 아직 어리지만 팀에서 신뢰 받는 훌륭한 선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2.11 15: 27

알렉시스 산체스가 팀 동료 폴 포그바(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치켜세웠다.
맨유가 환골탈태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자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맨유는 솔샤르 대행이 온 뒤로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무승부도 한 차례 밖에 없다. 10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올 시즌 처음으로 4위에 안착했다.
포그바의 맹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무리뉴 감독 밑에서 수비적인 역할을 요구 받았던 포그바는 솔샤르 대행 아래에서 공격적인 재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포그바는 지난 9일(한국시간) 풀럼과 리그 26라운드서 2골을 뽑아내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산체스도 에이스 포그바에게 엄지를 세웠다. 그는 영국 미러에 실린 인터뷰서 “포그바는 아직 어리지만 팀에서 신뢰를 받고 있는 훌륭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산체스는 이어 “포그바는 팀에 더 관여하고 있고,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며 “팀 분위기도 아주 좋다”고 맨유 상승세의 비결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이 나간 이후 선수단 분위기가 바뀐 것에 대해선 선을 글었다. "난 라커룸 안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선 절대 말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상황이 바뀐 방식에 대해 기적 같다고 말하지만 난 기적을 믿지 않는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