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롄, 최강희 감독 선임 발표 [공식발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2.11 11: 33

다롄 이팡이 최강희 감독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다롄은 11일 공식 SNS를 통해 최강희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연봉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톈진 취안젠이 제시했던 800만 달러(9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강희 감독은 다롄 입성직전 톈진 취안젠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였다. 톈진과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구단의 모기업인 취안젠 그룹이 공중분해 되면서 최강희 감독도 갈 곳을 찾지 못했다.

힘겨운 상황에서 최 감독은 다롄과 협상을 펼쳤다. 중국 중개인의 노력이 빛났다. 지난 시즌 11위로 슈퍼리그에 잔류한 다롄은 베른트 슈스터 감독과 결별한 뒤 레오나르두 자르딤 감독을 선임했지만 협상 도중 어려움이 생겼다. 중개인의 노력으로 다롄과 연결이된 최 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다롄의 모기업인 완다그룹은 글로벌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릴 정도의 대기업이다. 당초 최강희 감독을 영입했던 취안젠그룹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 2015년 다롄을 인수해 2017년부터 투자에 적극적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다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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