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골을 넣었지만 BBC의 선택은 받지 못했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끝난 레스터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쐐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60을 기록하며 3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1~2위 리버풀(승점 65)과 맨체스터 시티(승점 62)와 격차도 좁혔다.
이 골로 리그 11호골(시즌 15호골)을 달성한 손흥민은 득점랭킹 공동 7위로 도약했다. 모하메드 살라(17골, 리버풀), 피에르 오바메양(15골, 아스날), 세르히오 아게로(맨시티), 해리 케인(이상 14골, 토트넘), 에당 아자르(첼시), 사디오 마네(이상 12골, 리버풀)에 이어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7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기어코 골을 만들어 낸 손흥민에 대해 영국 언론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손흥민은 최근 폭발력 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하지만 BBC는 손흥민에 대해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BBC는 경기 후 26라운드에서 맹활약한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토트넘에서는 크리스티안 에릭센만 선정됐다. 손흥민이 골을 넣었지만 BBC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 BBC 프리미어리그 26R 이주의 팀
GK : 톰 히튼(번리)
DF : 크리스 스몰링(맨유), 솔 밤바(카디프시티),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
MF : 조르지오 바이날둠(리버풀), 폴 포그바(맨유),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라힘 스털링(맨시티)
FW :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앙토니 마시알(맨유)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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