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PIT, 카브레라 영입으로 외야 깊이 더했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2.11 07: 0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베테랑 외야수을 영입하면서 선수층을 두텁게 했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언론 ‘트리뷴 라이브’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가 베테랑 외야수 멜키 카브레라(35)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ESPN의 제프 파산 기자에 따르면 카브레라는 연봉 115만 달러를 비롯해 성적에 따라 85만 달러의 추가금을 받게 된다.
2005년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애틀란타, 캔자스시티,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시카고 화이트삭스, 클리블랜드 등에서 뛰며 통산 1754경기에서 타율 2할86리를 기록한 베테랑 외야수다. 

2012년 올스타전에 나서기도 했지만, 시즌 말 금지 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50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78경기 클리블랜드에서 타율 2할8퓬의 성적을 남겼다.
피츠버그의 베테랑 외야수 추가에 대해 ‘트리뷴 라이브’는 “피츠버그가 카브레라 영입으로 외야의 깊이를 더했다”라며 “피츠버그는 우익수인 그레고리 폴란코의 부재에 따른 선택권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폴란코는 지난 9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았다. 복귀가 4~5월 정도로 예상된 가운데, 피츠버그는 FA 로니 치즌홀을 영입하며 외야 공백을 최소화 하려고 노력했다. 여기에 스위치 히터인 카브레라까지 영입하면서 좀 더 다양한 선수층 구성을 할 수 있게 됐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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