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리그 11골’ 손흥민의 득점 페이스, ‘14골’ 2년 전보다 두 달 빠르다

'벌써 리그 11골’ 손흥민의 득점 페이스,...
손흥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끝난 레스터 시티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OSEN=이균재 기자] 손흥민(27, 토트넘)이 본인의 한 시즌 리그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울 태세다.


손흥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끝난 레스터 시티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책임지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리그 11호골(시즌 15호골)로 득점랭킹 공동 7위로 도약했다.

손흥민은 2-1로 살얼음 리드를 걷던 후반 추가시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소코의 패스를 받아 하프라인 뒤에서부터 질주한 손흥민은 수비수 2명의 추격을 따돌리고 왼발 슈팅으로 레스터의 골네트를 갈랐다.

손흥민은 이날 골로 아시안컵 복귀 이후 3경기 연속골을 이어가며 시즌 스탯을 15골 8도움으로 늘렸다. 지난해 여름 아시안게임과 올해 초 아시안컵 참가로 적잖은 경기에 결장한데다 체력적인 어려움을 딛고 이뤄낸 눈부신 성과다.

손흥민은 특히 11월 A매치에 차출되지 않아 보약 같은 휴식을 취한 뒤 놀라운 득점 페이스를 이어갔다. 지난해 11월 25일 첼시전서 리그 첫 골을 터트린 것을 기점으로 최근 리그 13경기서 11골을 몰아넣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 기간 동안 득점랭킹 선두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리그 최다골(11골)을 기록했다.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가 같은 기간 리그서 9골을 터트렸고,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날), 해리 케인(토트넘),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란히 8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한 시즌 리그 최다골 기록도 새로 쓰여질 참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첫 해인 2015-2016시즌 리그 4골을 기록했다. 2016-2017시즌 14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엔 12골을 터트렸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2012-2013시즌 함부르크서 넣은 12골이 한 시즌 리그 최다골이다.

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 득점 페이스를 보면 커리어 하이를 작성한 시즌보다 두 달 가까이 빠르다. 손흥민은 지난 2017년 4월 8일 왓포드와 EPL 32라운드서 11호골을 기록한 뒤 14호골까지 달성해 리그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손흥민의 현재 득점 감각이면 한국 선수 처음으로 유럽 4대리그 20골 고지에 오르는 것도 허황된 꿈은 아니다. 차범근 전 감독이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1985-1986시즌 분데스리가서 17골을 기록한 게 한국인 유럽 4대리그 한 시즌 최다골이다.

손흥민에게 올 시즌 남은 경기는 12경기다. 몰아치기에 능한 손흥민의 능력과 현재 폼을 고려했을 때 리그 20골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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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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