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히딩크 A대표팀 부임설 부인..."중국 대한 이해 부족"

中 언론, 히딩크 A대표팀 부임설 부인..."중국...
[OSEN=이인환 기자] "히딩크 감독은 중국 올림픽 대표팀 부임부터 중국 축구협회와 A대표팀과는 무관하다고...


[OSEN=이인환 기자] "히딩크 감독은 중국 올림픽 대표팀 부임부터 중국 축구협회와 A대표팀과는 무관하다고 합의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베이징 지역 언론을 인용해서 "차기 중국 대표팀 감독으로 거스 히딩크 감독이 부임할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6년부터 중국 대표팀을 이끌던 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지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이란과 경기를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축구 굴기'를 꿈꾸고 있는 중국은 연이은 부진에 대표팀 전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축구협회는 연령대별 대표팀을 군대 훈련에 보내거나 귀화 선수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연령대별 대표팀을 프로 리그에 참가시키는 안이 불발되자, 중국 정부와 관련이 깊은 일부 프로팀들이 용병을 배제하고 국내 선수만으로 조직력 다시기에 나서는 기행을 저지르고 있다.

자연스럽게 리피 감독의 뒤를 이어 중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감독에게 초점이 쏠리고 있다. 앞서 중국 언론은 중국 올림픽 대표팀의 히딩크 감독과 광저우 헝다의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시나스포츠는 "히딩크 감독이 중국 A대표팀까지 겸임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그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예선을 준비한다고 분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히딩크 감독은 중국 올림픽 대표팀 부임부터 중국 축구협회와 A대표팀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또한 그는 중국 대표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히딩크 감독 대신 칸나바로 감독의 부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 시나스포츠는 "그는 중국 대표팀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이가 좋다. 또한 '전임' 리피 감독에게 전술적 조언을 구할 수 있다. 칸나바로 감독이 중국을 이끌면 리피 감독도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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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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