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 이종서 기자] “수비도 좋고, 힘도 있다.”
‘포스트 강정호’로 주목받고 있는 김하성 역시 이들의 관심있게 보는 대상 중 하나. 김하성은 2020년 시즌을 마치면 포스팅 자격을 얻게 된다.
2015년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진출한 뒤 키움의 주전 자리를 꿰찬 김하성은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 최근 3시즌 동안 20개 이상의 홈런을 날리면서 '국가대표 유격수' 반열에 들어섰다. 지난 시즌에는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획득하기도 했다.마이애미 관계자는 키움 훈련을 지켜본 뒤 “김하성은 수비가 굉장히 좋다. 또 타격 능력도 수준급”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하성이 가지고 있는 장타력에 대해 물어보자 “오늘 연습 때도 홈런을 쳤다”라며 활짝 웃었다. 이어서 그는 "메이저리그에 가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선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올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자격을 얻게되는 한현희에 대해서도 칭찬의 말을 남겼다. 그는 “충분히 좋은 공을 가졌다. 중간 계투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기도 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