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역전 골밑슛' KB스타즈, 우리은행 잡고 12연승

'박지수 역전 골밑슛' KB스타즈, 우리은행 잡고...


[OSEN=청주, 서정환 기자] 박지수를 앞세운 KB스타즈가 정규리그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청주 KB스타즈는 9일 청주체육관에서 개최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81-80으로 제압했다. 12연승을 달린 KB스타즈(21승 5패)는 2위 우리은행(20승 7패)과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KB스타즈는 우리은행과 상대전적에서도 4승 2패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박혜진, 최은실, 임영희, 김정은, 빌링스가 선발로 나섰다. KB스타즈는 심성영, 염윤아, 강아정, 쏜튼, 박지수로 맞섰다.

박지수를 막던 빌링스는 1쿼터 초반 연속으로 두 개의 파울을 범했다. 빌링스는 1쿼터 종료 3분 51초를 남기고 세 번째 파울까지 범했다. 우리은행은 4파울 위험을 감수하고 계속 빌링스를 기용했다. 그나마 2쿼터가 국내선수로만 진행되는 것이 다행이었다.

우리은행은 주포 박혜진과 임영희가 지독한 외곽슛 침묵을 겪었다. 외곽으로 빠지는 완벽한 노마크 찬스에서 두 선수의 슈팅이 번번이 빗나갔다. 그나마 최은실이 1쿼터 8득점으로 터졌다. 쏜튼은 속공에 의한 골밑슛과 자유투로 1쿼터 8득점을 올렸다. 두 팀은 17-17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외국선수가 없는 2쿼터 박지수가 골밑을 지배했다. 박지수는 전반에만 10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정은의 연속 득점이 터진 우리은행이 주도권을 되찾았다. 김정은은 2쿼터에만 14점을 쏟아냈다. KB스타즈는 김민정과 심성영, 염윤아 등 예상치 못했던 선수들이 대거 득점에 가담했다. KB스타즈가 39-37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감했다.

3쿼터 초반 논란의 판정이 나왔다. 쏜튼이 골밑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김정은의 수비자 파울이 선언됐다. 쏜튼은 슛을 올라가는 과정에서 팔꿈치로 김정은의 안면을 쳤다. 양팀의 감독이 강렬하게 항의했다. 김정은의 수비자 파울과 쏜튼의 U파울이 선언됐다. 아울러 양팀 벤치에도 테크니컬 파울이 주어졌다. 김정은은 이 파울로 4반칙에 걸려 벤치로 물러났다.

KB스타즈 역시 파울트러블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3쿼터 중반 박지수 앞에서 슛을 시도하던 빌링스가 파울을 유도했다. 4파울에 걸린 박지수는 벤치로 물러났다. 사기가 오른 빌링스는 바스켓카운트까지 얻었다. 우리은행은 단숨에 60-48로 점수 차를 벌렸다.

쏜튼은 4쿼터 초반 슛을 하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박혜진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쏜튼에게 다시 U파울이 선언됐다. 한 경기 두 번의 U파울로 쏜튼은 퇴장을 당했다. 주포를 잃은 KB스타즈는 박지수를 내세워 막판까지 추격했다. 염윤아는 종료 50초를 남기고 3점슛을 넣어 79-80까지 추격했다. 우리은행의 공격 실패 후 박지수가 종료 10초전 역전 골밑슛을 넣었다. 박지수는 박혜진의 마지막 슛까지 막아내 승리를 사수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19점, 15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쏜튼은 퇴장 전까지 23점을 보탰다. 김정은(22점)과 빌링스(25점)는 4쿼터 막판 퇴장으로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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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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