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뒷심’ GSW, 피닉스 잡고 3연승…피닉스 13연패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2.09 14: 32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와의 맞대결에서 119-107로 승리를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3연승과 함께 시즌 39승(15패) 째를 거두며 서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최하위 피닉스는 13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46패(11승) 째를 기록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탐슨이 25득점, 듀란트가 21득점, 커리가 3점 3개 포함 20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커즌스와 그린도 18득점과 13득점을 기록하며 두자릿수 득점 행진에 합류했다. 피닉스는 에이튼이 23득점을 올리며 활약을 펼쳤고, 잭슨과 브릿지스가 각각 19점을 올렸다.

선두 골든스테이트와 최하위 피닉스의 맞대결. 그러나 경기는 내내 접전이었다. 1쿼터 피닉스가 골든스테이를 압도했다. 에이튼이 곳곳에서 득점포를 터트린 가운데, 골든스테이트의 초반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쿼터 막바지 골든스테이트가 3점슛 터트리면서 점수를 좁혀갔고, 31-26으로 피닉스의 리드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도 꾸준히 점수를 좁혀간 골든스테이트는 크로포드의 3점슛으로 41-39로 역전에 성공했다. 침묵했던 커리도 첫 3점슛을 터트리며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 결국 2쿼터 60-53으로 골든스테이트가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본격적으로 골든스테이트의 득점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피닉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에이튼의 득점을 비롯해서 브릿지스의 3점슛 등이 터지면서 골든스테이트를 잡고 늘어졌다. 꾸준히 득점을 올린 피닉스는 85-8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승부처는 4쿼터였다. 피닉스의 득점 집중력이 다소 떨어진 가운데 커리의 3점슛으로 골든스테이트가 역전과 함께 분위기를 바꿨다. 피닉스의 실수가 이어졌고, 골든스테이트는 빠르게 속공과 3점을 조화시키며 상대를 흔들었다. 결국 117-107로 이날 경기를 잡고 연승 기세를 이어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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