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17일만 1139만 돌파..'변호인' 넘고 역대 흥행 13위 [美친box]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2.09 06: 52

영화 ‘극한직업’이 ‘변호인’을 넘고 역대 흥행 순위 13위에 올랐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지난 8일 하루 동안 40만 935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총 누적관객수는 1139만 9526명이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개봉 당시부터 신기록을 세우며 기분 좋게 출발을 했던 ‘극한직업’은 유쾌한 스토리와 강력한 캐릭터의 향연을 바탕으로 놀라운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역대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1월 개봉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1월 영화 최다 일일 관객수, 역대 설 연휴 최다 관객수 등 각종 흥행 기록을 경신한 ‘극한직업’은 개봉 15일만에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으며, 이틀 뒤인 개봉 17일만에 1100만 관객 돌파까지 이뤄내는 기염을 토했다. 더 놀라운 건 흥행 속도다. ‘극한직업’보다 빠르게 1,100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는 역대 흥행 순위 1위 작품인 ‘명량’(13일) 단 한 편뿐이다.
평일에도 40만 관객을 추가한 ‘극한직업’은 1137만 4892명을 기록했던 ‘변호인’을 누르고 역대 흥행 순위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개봉 3주차 주말이 시작된 가운데, ‘극한직업’은 여전히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12위인 ’부산행’(1156만 6874명)의 기록은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1위인 ‘택시운전사’(1218만 9195명)의 기록도 이번 주말 깰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극한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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