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동영상 유출로 오해 받은 스튜어디스의 사연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9.02.07 09: 25

[OSEN, 베이징=진징슌 통신원]대만의 에바(EVA)항공의 스튜어디스가 제복을 착용한 채 섹스 동영상을 촬영했다는 회사의 의심을 받으며 3시간 넘게 회사측으로 부터 조사를 받은 뒤 이에 항의 시위를 벌이는 일이 발생하였다.
에바 항공의 8년차 스튜어디스인 해당 여성은 어느날 회사측의 호출을 받아 약 세시간의 조사를 받게 되었다. 회사측에 따르면 최근 에바 항공사측에는 에바 항공 스튜어디스 제복을 입은 여성의 섹스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었다는 복수의 신고가 있었으며 자체 조사 결과 해당 직원을 동영상속의 여성으로 단정짓고 이에 대한 심문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과정에서 자신은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는 해당 여직원의 해명과는 관계 없이 사측 관꼐자들은 그녀의 교우관계, 외국인 남자친구의 유무, 남자친구의 문신 유무, 성관계시 동영상 촬영 여부등을 집중적으로 캐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해당 여성은 수치심을 느낄정도 였으며 조사는 매우 강압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해당 여성은 주장하고 있다. 

해당 여성은 조사 이후 이 문제를 노조측에 제보하였고 노조측이 해당 영상을 정밀 확인한 결과 Sukisukigirl이란 이름으로 활동중인 일본의 성인 영화 여배우가 EVA  항공의 스튜어디스 제복을 입고서 촬영한 동영상인 것으로 확인 되었다. 해당 여성은 이후 노조측과 함께 에바항공 본사에서 시위를 벌이며 사측의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ukisukigirl 이란 이름으로 활동중인 여배우의 모습과 해당 스튜어디스의 시위 모습 (출처 : sukisukigirl 트위터와  대만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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