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터넷 달구고 있는 멍청한 도둑들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9.02.05 11: 20

[OSEN, 베이징=진징슌 통신원]최근 중국에서는 마치 코메디 영화를 방불케 하는 도둑들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안후이성에서는 심야에 호텔에 몰래 침입하여 객실에서 고객들의 소지품을 털려던 강도가 절도 직후 바로 잡히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 이유는 바로 도둑의 너무 심한 발냄새.

소리가 나지 않게 하려고 신발을 벗고 심야의 호텔에 침입한 도둑은 살금살금 돌아다니며 절도 행각을 벌였는데 워낙 발냄새가 독한 탓에 자고 있던 호텔 지배인이 이상한 냄새에 잠을 깨게 되었고 코를 찌르는 발냄새에 눈을 뜬 지배인의 신속한 신고로 해당 도둑은 출동한 경찰에 현장 근처에서 체포되었다.
한편 상하이에서는 상점을 털려고 하던 두 명의 도둑이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상점의 쇼 윈도우를 벽돌을 던져 깨려던 이 도둑들 중 한명이 던진 벽돌이 또 다른 한명의 도둑의 머리를 강타하면서 졸도하게 되었다. 둘은 현장에 설치된 CCTV를 보고 출동한 경찰에 곧 바로 체포되었으며 상하이 경찰은 범인 체포후 세상 도둑들이 모두 이들 같기만 하면 일이 훨씬 편해질 것이라고 상하이 경찰의 공식 SNS에 코멘트를 남기기도 하였다.
[사진]호텔에 설치된 CCTV에 포착된 도둑의 범행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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