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둘째 임신’ 이하정 “♥︎정준호 너무 좋아해..촬영 중 신경 많이 써줘”(인터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1.22 11: 34

배우 정준호, TV조선 이하정 앵커 부부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올해 여름 둘째를 품에 안는다. 
정준호, 이하정 부부는 2011년 결혼해 2014년 2월 첫째 아들 시욱 군을 품에 안았는데, 5년 만에 둘째를 임신했다. 
이하정은 22일 OSEN에 “둘째 태명은 축복이다. 둘째가 첫째와 5살 터울이다. 남편 정준호와 둘째를 빨리 가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그런데 감사하게 둘째가 찾아왔고 황금돼지띠 아이를 낳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신 17주가 돼서야 임신 소식이 전해졌는데 이하정은 임신 중에도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이하정은 “입덧이 너무 심해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앉아서 일하는 건 괜찮은데 서있을 때는 숨이 차서 힘들 때가 있다. ‘아내의 맛’ 제작진이 많이 배려해주고 있다”고 했다. 
특히 ‘아내의 맛’ 방송 초반 이하정은 정준호와의 일상을 공개했을 당시 정준호가 이하정을 위해 이벤트를 하고 분위기가 무르익자 “둘째라도 갖자고?”라고 폭탄 발언을 한 바 있다. 
이뿐 아니라 정준호, 이하정 부부가 시부모와 함께 추석을 함께 보내던 중 시어머니가 “또 하나 낳아주면 좋겠다. 둘째 딸 낳아줘"라며 이하정에게 둘째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이하정은 시어머니가 그동안 한 번도 말하지 않았던 소망이라며, “그동안 많이 참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자리를 빌려 처음으로 말한 것이라고. 그만큼 시어머니는 이하정이 스트레스를 받을까봐 말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시어머니의 바람대로 이하정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게 됐다. 이하정은 “남편이 너무 좋아하고 ‘SKY 캐슬’도 사랑받고 있고 여러 가지고 감사하게 보내고 있다”며 “어머니 바람이 이뤄졌다. 너무 좋아하신다”고 했다. 
이하정의 시어머니는 둘째 딸을 원한다고 했는데 이하정은 “우리도 아들일지, 딸일지 궁금하다. 건강하게만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준호는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 드라마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 아내가 임신, 신경 쓰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하정은 “아무래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 오랜만에 작품으로 인사드리는 거라 건강유지를 잘하려고 힘썼다. 다행히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남편이 내가 힘들어하거나 먹고 싶은 거 있을 때 못챙겨주니까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챙겨줬다. 남편이 마음을 많이 써줬는데 역할에 집중해야 해서 옆에서 친정어머니가 도와줬다”고 했다. 
올해 여름 출산 예정인 이하정은 “‘아내의 맛’에는 출산 전까지 출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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