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가족' 정재영 "캐릭터 몰입 위해 집에서도 사투리 썼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1.21 10: 17

2019년 신개념 코믹 좀비 버스터 '기묘한 가족'에서 주유소집 첫째 아들 ‘준걸’ 역을 맡은 정재영이 연기 인생 첫 충청도 사투리부터 몸 사리지 않는 족발당수까지 선보이며 역대급 코믹 연기를 보여 줄 예정이다. [제공/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제작: 씨네주 오스카10스튜디오 | 감독: 이민재 | 출연: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박인환 | 개봉: 2019년 2월 14일] 
영화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2019년 신개념 코믹 좀비 버스터 '기묘한 가족'에서 ‘준걸’ 역으로 분한 정재영이 신들린 코미디 연기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각종 연기상을 휩쓸었던 정재영은 최근 드라마 '검법남녀'로 2018년 MBC 연기대상 월화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 다시 한번 믿고 보는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다양한 코미디 영화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던 정재영이 '기묘한 가족'에서 우유부단한 주유소집 ‘준걸’로 분해 완벽한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준걸’은 느릿한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면서도 가족이 위험에 처하면 주저없이 족발당수를 날리는 풍산리의 행동대장이다.

이번 영화를 통해 연기 인생 24년만에 첫 충청도 사투리 연기에 도전한 정재영은 시나리오 속 ‘준걸’의 구수한 말투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집중 트레이닝을 받았다. 정재영은 “촬영 시작하기 전부터 끝날 때까지 끊임없이 충청도 사투리를 연습했다. 촬영장에서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계속 사투리를 사용했다”며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가 탄생하기까지의 노력을 밝혔다. 또한 좀비 영화의 광팬임을 밝힌 정재영은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이민재 감독과 시나리오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기묘한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기묘한 가족'의 이민재 감독은 “시나리오 집필을 시작할 때부터 ‘준걸’은 정재영 그 자체라고 생각했다”고 전하며 더할 나위 없는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처럼 '기묘한 가족'에서 정재영은 웃겨야 할 때 작정하고 웃기면서도 적절히 영화의 중심을 잡아주는 베테랑 배우의 면모를 보이며, 영화의 코믹 게이지를 증폭시킬 예정이다.
정재영의 신들린 코믹연기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신개념 코믹 좀비 버스터 '기묘한 가족'은 오는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pps2014@osen.co.kr
[사진] '기묘한 가족' 스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