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강현종 한화생명 감독, "위축됐던 선수들, 부담 딛고 일어나 대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1.20 22: 27

"선수단 전체가 하나된 마음으로 뭉쳤다. 위축됐던 선수들이 부담을 딛고 일어나 대견스럽다."
연신 싱글벙글이었다. 아직 보여주지 않은 카드들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KT-아프리카 등 지난 시즌 기준 강팀들을 연파하면서 개막 주차 2연승으로 선두 그룹에 오른 한화생명 강현종 감독은 선수단 전체에 대한 칭찬으로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 그랑서울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아프리카와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라바' 김태훈과 '상윤' 권상윤이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1세트 역전을 주도했고, 2세트에서는 '라바' 김태훈이 르블랑으로 협곡의 중앙을 장악했다. 

시즌 초반 이기는 하지만 이길 경우 상위권 경쟁에 한 발 가까워진 중요한 경기로 생각했던 강현종 감독은 경기 전부터 선수들을 독려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강현종 감독은 "오늘 경기는 연승으로 가는 길목이었고, 상위권 경쟁에서도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선수들과 코치들이 준비했던 대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2-0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시즌 시작 전 위축됐던 선수들이 부담을 딛고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줘 다행이고, 대견스럽다"라고 선수단 전체에 찬사를 보냈다. 
이어 강 감독은 "선수들 모두 연습을 너무 잘 소화해준다. 장건웅 호진석 두 명의 코치들 또한 열심히 해줘서 나 역시 더 집중할 수 있었다. 모두에게 고맙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현종 감독은 "LCK 100승째를 올린 (김)한기와 데뷔 1주년을 맞은 '트할' (박)권혁이 축하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면서 "다음 주 그리핀과 담원전도 열심히하겠다. 무조건 직진하겠다"라고 호쾌한 웃음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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