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무서운 신입생 샌드박스, 2연승으로 공동 선두 등극...킹존 2연패 '침묵'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1.20 19: 20

신입생들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았다. 담원 뿐만 아니라 샌드박스도 펄펄날고 있다. 샌드박스가 킹존을 셧아웃으로 제압하면서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킹존은 상체가 무너지면서 2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샌드박스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 그랑서울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1주차 킹존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서미트' 박우태와 '온플릭' 김장겸이 1, 2세트 MVP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고비 때마다 '고스트' 장용준이 드레이븐으로 상대 흐름을 끊으면서 승리에 일조했다. 
1세트는 그야말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난타전이었다. 킹존이 첫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지만 샌드박스가 끈질기게 따라붙으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킹존 역시 전투로 역전을 만들어내면서 분위기를 뒤집었지만 결국 웃는 쪽은 샌드박스 쪽이었다. 

21분 한 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첫 바론 버프를 챙긴 샌드박스는 29분 내셔남작을 또 잡아내고 두 번째 바론 버프를 챙기면서 킹존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샌드박스는 그대로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1세트를 내준 킹존이 2세트 '내현' 유내현을 '폰' 허원석 대신 미드 라이너로 투입했지만, 샌드박스가 1세트 흐름을 놓치지 않고 시작부터 킹존의 탑을 공략하면서 주도권을 가져갔다. 협곡의 전령과 드래곤 오브젝트를 취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린 샌드박스는 16분 미드 1차 포탑을 깨면서 속도를 확 높였다. 
23분 한 타에서 대승을 거두고 바론 버프를 두른 샌드박스는 큰 어려움 없이 27분 킹존의 넥서스를 장악하면서 경기를 2-0으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