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 다르빗슈, 다음 주 투구 시작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1.20 19: 02

다르빗슈 유(33)가 부활할 수 있을까.
다르빗슈는 지난해 2월 컵스와 6년 총액 1억 2600만 달러에 FA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오른쪽 팔꿈치 피로골절, 삼두근 염좌 부상 등으로 5월 21일 신시내티전을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1승 3패 평균자책점 4.95의 성적으로 컵스에서 초라하게 첫 시즌을 마쳤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9월 말 팔꿈치 관절경 수술을 받아 부활을 꿈꾸고 있다.
‘시카고 선타임즈’는 19일 컵스 팬 감사 이벤트에 참가한 다르빗슈와 인터뷰를 게재했다. 이 신문은 “4번 올스타에 선정된 다르빗슈는 수술 후 4개월이 지나 건강한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다르빗슈는 다음 주 금요일 마운드에서 투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르빗슈는 텍사스를 떠난 뒤 제대로 된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다저스에서는 월드시리즈 준우승의 패인으로 낙인 찍혔고, 컵스에서는 부상이 그를 괴롭혔다. ‘시카고 선타임즈’는 “다르빗슈는 악력이 15파운드 늘어나 건강한 근육 강도를 보이고 있다. 그는 바뀌려고 다짐하고 있다”면서 그의 오른팔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시카고 합류 후 가장 건강한 모습을 되찾은 다르빗슈다. 그는 2월 중순 컵스 스프링 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시즌을 준비한다. 과연 다르빗슈가 부활할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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