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바이아웃 1525억' 원더키드에 886억원 입찰 실패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1.19 22: 15

리버풀이 포르투갈 원더키드 영입을 위한 입찰에 나섰지만 현격한 가격차이로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포르투갈 매체 '코레이오 다 마냐'를 인용, 리버풀이 1999년생 주앙 펠릭스 영입을 위해 벤피카에 제안을 넣었지만 실패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리버풀은 펠릭스 입찰에 6100만 파운드(약 886억 원)를 써냈다. 하지만 벤피카는 리버풀의 대담한 시도를 단숨에 거절했다.

이유는 너무 싼 입찰가 때문이다. 벤피카는 유럽 최고 재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펠릭스에 1억 500만 파운드(약 1525억 원)의 바이아웃 가격을 달아놓았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펠릭스는 포르투 유스팀에서 7년 동안 몸담았지만 작은 체구 때문에 방출됐다. 이후 벤피카 유니폼을 펠릭스는 2016년 16세에 2군 무대를 밟았고 올 시즌 1군에 합류, 지난 8월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 1주일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펠릭스는 리그 9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주로 2선 공격수로 활약하지만 공격 포지션 어디에서나 재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버풀은 펠릭스 영입을 위해 또 한 번 입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벤피카가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어 이번달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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