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새내기' 담원, 전통강호 KT도 격파 신바람 2연승(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1.19 18: 46

새내기 교육은 없었다. 승격팀을 상대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전통강호 KT도 담원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담원이 KT도 셧아웃으로 요리하면서 LCK 무대에서 신바람 2연승을 내달렸다. 
담원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KT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쇼메이커' 허수의 갈리오로 한 타의 중심을 잡으면서 1세트 승리를 이끌었고, '너구리' 장하권이 블라디미르로 캐리쇼를 펼치면서 완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담원은 팀 개막전 젠지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내달리면서 1주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반면 KT는 개막 2연패로 하위권으로 주저앉았다. 

한화생명에 개막전서 역스윕을 허용한 KT가 '킹겐' 황성훈과 '강고' 변세훈 카드를 꺼내들면서 변화를 노렸고, 담원은 개막전 로스터를 그대로 꺼내들면서 경기가 시작됐다. 
1세트는 접전의 연속이었다. KT가 초반 스노우볼을 주도했지만 담원이 '호이트' 류호성의 라칸이 기막히게 한 타를 열고, '쇼메이커' 허수의 갈리오가 KT 진영을 무너뜨렸다. 승기를 잡은 이후에는 바론 버프도 필요없었다. 담원은 37분만에 KT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KT는 '비디디' 곽보성이 리산드라로 분전했지만, 33분 한 타 대패 이후 진영이 무너지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갈리오로 활약한 허수는 1세트 6킬 1데스 15어시스트로  대활약을 펼쳤다. 
2세트는 '너구리' 장하권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시그니쳐 챔프인 블라디미르를 잡은 장하권은 홀로 1대 2 승부에서 승리하는 등 맹위흘 떨치면서  KT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31분 내셔남작을 잡고 바론 버프를 두른 담원은 그대로  KT의 본진으로 쇄도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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