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맨유, 포체티노 데려오기 위해 총력 기울여야 한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1.19 17: 3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전설 웨인 루니(34, DC 유나이티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 토트넘 감독 영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니는 19일(한국시간) 보도된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FC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는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모든 것을 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 그것은 글레이저 가문과 논의할 부분"이라면서도 "하지만 만약 내가 누군가를 지명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포체티노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후 솔샤르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내세웠다. 일단 올 시즌까지 솔샤르 체제로 운영하면서 정식 감독을 천천히 물색하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이 맨유를 이끈 이후 리그 5연승 포함 6연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일부 현지 매체에서는 솔샤르 감독이 맨유 수뇌부의 신뢰를 얻으면서 다음 시즌에도 맨유를 이끌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물론 다른 한편으로는 포체티노 감독을 비롯해 지네딘 지단, 로라 블랑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루니는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이끌던 지난 20, 30년 동안 어리고 젊은 선수들을 기반으로 했다"면서 "포체티노 감독이 젊은 선수와 노장 선수와 상관없이 그런 점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루니는 "사우스햄튼이나 토트넘에서 포체티노 감독이 데려오는 젊은 선수들을 보면 알 수 있다. 다들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다. 그는 감독으로서의 역량도 충분할 뿐 아니라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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