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샌드박스 유의준 감독, "젠지전, 조심스럽지만 2-0 예상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1.18 22: 34

'온플릭' 김장겸이 다시 출전하고 선수들의 합이 맞춰지기 시작한 샌드박스는 절대로 약체가 아니었다. 최우범 이끄는 젠지가 샌드박스 LCK 데뷔전 첫 승의 제물이 됐다. 유의준 샌드박스 감독은 "조심스럽지만 2-0 을 예상했다"면서 LCK 데뷔전 승리의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샌드박스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 그랑서울 LOL파크 내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젠지와 1주차 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고스트' 장용준과 '조커' 조재읍이 1, 2세트 화력과 한 타를 책임지면서 데뷔전을 멋진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후 만난 유의준 샌드박스 감독은 "젠지팀을 상대로 맞춤 준비라기 보단 우리 경기를 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연습과정에서 하던 픽만 열심히 준비했다. 조심스럽지만 2-0을 예상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승리의 수훈 선수를 묻자 유의준 감독은 아프리카에서 합류한 '서밋' 박우태를 꼽았다. 박우태는 2세트 다리우스로 포지션 스왑을 통해 미드로 내려가는 유동적인 플레이로 팀의 흐름을 지켰다. 유 감독은 "박우태의 플랙스 픽이 힘을 내면서  2-0으로 승리할 수 있게 한 것에 크게 기여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즌 목표를 묻자 유 감독은 승격 이후 언급했었던 리프트라이벌즈 출전을 다시 한 번 되풀이 했다. 더불어서 팬들의 지지를 호소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시즌 목표는 처음 승강전을 뚫고 올라왔을 때처럼 리프트라이벌즈에 나가는게 목표다. 팬분들께서 즐겁게 시청하실수 있는 재미있는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지나친 비방 비난 보다는 신입생의 풋풋함을 많이 사랑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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