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잊은 것 같다. 나는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1.18 18: 15

"잊은 것 같다. 나는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감독이다".
인터 밀란 감독 시절 3관왕을 달성하며 명장으로 추앙받았던 무리뉴 전 감독은 201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은 뒤 첫해 리그컵과 유럽리그 2관왕에 등극했으나 올 시즌 성적 부진과 선수단 불화 등 악재에 시달리며 경질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자신감에 넘쳤다. 자신에게 할 일이 충분히 있고 감독 복귀 가능성도 높다는 것. 또 아직 어리기 때문에 은퇴할 생각이 없다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18일 비인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은퇴하기에는 아직 젊다. 나는 축구계 최고 수준의 감독이다. 그 속에 여전히 남을 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은 내가 어떤 감독인지 잊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우승하지 못한다는 말은 있지만 다른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면서 "스페인에서 승점 100점을 넘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다 득점 기록도 세웠다"고 말했다.
예전의 성공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확신하는 모습이었다. 또 여전히 그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확언했다.
무리뉴 감독은 "인터 밀란에서 트레블을 달성했다. 또 FC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을 물리쳤다. 인터 밀란은 최고의 팀이었고 그 때 감독이 나였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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