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뤄진다'...채민준 캐스터, LOL 챌린저스로 e스포츠 복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1.18 14: 45

지난해 11월 13일 잘나가는 스포츠 캐스터를 관두고 e스포츠 재도전의 의사를 밝혔던 채민준 캐스터가 다시 e스포츠 무대로 복귀한다. 그 무대는 바로 LOL 챌린저스다 
라이엇게임즈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1일 개막하는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의 경기 일정 및 진행 계획을 공개했다. 중계진은 ‘단군’ 김의중 캐스터와 채민준 캐스터, ‘빛돌’ 하광석, ‘클템’ 이현우 및 임주완, 임성춘 해설로 구성됐다. 
눈여겨 볼 만한 점은 바로 채민준 캐스터의 합류. K리그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UFC NBA 등 스포츠 전문캐스터로 활약했던 그는 돌연 지난해 e스포츠로 방향을 틀면서 스포티비를 관뒀다. 이번 LOL 챌린저스 코리아 중계진 합류로 결국 자신의 바램을 이루게 됐다. 

LoL 챌린저스 코리아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하위 리그이자 승강전을 거쳐 LCK로 진출할 수 있는 등용문으로 이번 시즌은 21일 월요일에 개막해 4월 1일까지 이어진다. 
매주 월, 목, 금요일에 주 3회, 하루 2경기씩 진행된다. 월요일은 오후 5시에, 목요일, 금요일은 오후 2시에 경기가 시작하며 예외적으로 2월 14일, 21일, 3월 8일은 오후 1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정규 리그에서는 총 8개 팀이 2라운드에 걸쳐 팀 당 14경기, 총 56경기를 3판 2선승제로 치르며, 1위 팀은 LCK 승강전으로 자동 진출하고 2~5위 팀이 4강 토너먼트 방식의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은 4월 4일부터 시작된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정규 리그 2위팀과 5위팀이, 8일 열리는 1라운드 2경기에서는 정규 리그 3위팀과 4위팀이, 11일 열리는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 승리팀과 1라운드 2경기 승리팀이 맞붙어 최종 승자가 마지막 LCK 승강전 진출권을 획득한다. 전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총상금 규모는 6000만원으로, 1위팀이 2000만원의 상금을 가져가게 된다. 최종 1위 및 6~8위는 정규 리그 성적으로, 2~5위는 포스트 스플릿 성적으로 결정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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