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GK 최고 주급 ‘6억'으로 데 헤아 잡는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17 14: 0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특급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29)를 붙잡기 위해 골키퍼 중 세계 최고 주급을 제시할 계획이다.
축구전문 트라이벌 풋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선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데 헤아를 지키기 위해 주급 40만 파운드(약 5억 8000만 원)를 기꺼이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보너스를 포함한 주급 40만 파운드는 현재 전 세계 골키퍼 중 최고 수준의 대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액 주급자인 알렉시스 산체스(맨유)에도 뒤지지 않는 금액이다.

데 헤아는 지난 14일 토트넘과 EPL 22라운드서 무려 11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2011년 여름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10년 가까이 변함없이 활약을 펼쳤다.
데 헤아와 맨유의 계약기간은 다음 시즌 말에 만료된다. 맨유는 프랑스 리그1의 '큰 손' 파리 생제르맹이 주시하고 있는 데 헤아를 지키기 위해 최고 수준의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데 헤아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휘봉을 이어받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대행의 지도력에도 감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솔샤르 대행은 부임 이후 파죽의 6연승(컵대회 포함)을 달리고 있다.
맨유가 거액의 유혹과 솔샤르 효과로 데 헤아를 지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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