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LG 문선재-KIA 정용운, 1대1 트레이드 성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1.17 11: 23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17일 KIA는 LG 외야수 문선재(29)를 받는 조건으로 투수 정용운(29)을 넘겨주는 1대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KIA는 '준수한 타격 능력을 갖춘 문선재를 우타 외야 백업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LG는 '이번 트레이드로 좌완 투수진을 보강했다'고 기대했다. 
고향팀 KIA로 간 우투우타 외야수 문선재는 광주동성중-동성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09년 2차 7라운드 전체 52순위로 LG에 입단했다. 상무(2011~2012년)에서 군복무를 마쳤고, 2013년부터 1군 전력으로 활용됐다. 프로 통산 7시즌 동안 314경기에서 타율 2할5푼 18홈런 87타점 107득점 25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김기태 KIA 감독과는 2013~2014년 LG에서 함께한 인연이 있다. 

좌완 투수 정용운은 지난 2009년 2차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프로 통산 5시즌 동안 54경기에 등판, 4승4패 평균자책점 6.60을 기록했다. 2017년 25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5.92로 KIA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에는 1군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했다. /waw@osen.co.kr
[사진] 문선재-정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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