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클리드' 김태민, "경기력 만족스럽지 않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1.16 19: 08

"내 스스로 실수가 많았다."
'드림팀' SK텔레콤의 정글러 '클리드' 김태민은 팀 승리의 기쁨 보다는 냉정하게 자신의 경기력을 돌아봤다. 그렇지만 그가 협곡을 장악한 1세트는 그야말로 SK텔레콤이 오브젝트를 독식하면서 개막전 승리의 발판이 됐다. 
김태민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 그랑서울 LOL 파크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진에어와 개막전 1세트에 선발 정글러로 출전해 리신으로 4킬 1데스 7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면서 1세트 MVP로 뽑혔다. 

경기 후 김태민은 "아직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다. 일단 내 자신의 실수가 많아서 만족하기 힘들다. 2세트에서 팀원들의 위치를 확인하지 못하고 죽으면서 스노우볼의 속도를 높이지 못했다"는 자책의 말로 승리 소감을 대신했다. 
2세트 MVP를 받은 '테디' 박진성에 대해 "믿고 가는 원딜이라고 생각한다. 후반만 가도 캐리해 줄거라는 믿음이 있다"는 신뢰감을 보여준 그는 "팀의 지원도 만족스럽다. 사무국이나 코칭스태프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태민은 "팀 승리로 인해 출발이 좋다. 이 기세를 유지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팬 여러분들 잘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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