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롤챔스] 이지훈과 최우범이 그리는 젠지, 2019시즌 '우승 정조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1.16 09: 01

롤드컵 우승과 준우승의 화려함 속에서도 아쉬운 것은 'LCK 우승 타이틀'이다 .그들의 생각 속에서는 항상 'LCK 우승'이 있었다. 결코 우승이라는 목표가 허황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젠지의 행보가 시작됐다. 이지훈 단장과 최우범 감독, 두 명의 레전드가 힘을 합친 젠지가 2019시즌 우승이라는 목표를 정조준하고 있다.
젠지는 지난 15일 새로운 맞아들인 식구 한 명을 소개했다. 지난 해 12월 LCK 최초로 공개 모집에 나섰던 LOL팀 스카우트는 다름 아닌 2012년부터 e스포츠업계에서 꾸준하게 활동해온 손창식 스카우트였다.
기자 뿐만 아니라 LPL OMG 코치, 롱주(현 킹존) 사무국을 거쳤던 손창식 스카우트는 2019시즌 젠지의 핵심 전력이라고 할 수 있는 '피넛' 한왕호의 가세에도 큰 역할을 맡았던 주인공. 젠지는 손창식 스카우트에게 유망주 발굴 및 전력분석 전문가의 역할을 맡길 생각이다.

사실 손창식 스카우트 영입의 뒤에는 이지훈 단장이 있었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추세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팀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 스카우트의 존재성을 역설하던 그는 지난 해 말부터 스카우트의 필요성을 염두하고 일을 추친했다.
2019시즌 LOL팀 비전에 대해 이지훈 단장은 “매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LCK이지만 선수단이 건강하고 즐겁게 2019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팬 친화적인 게임단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19시즌을 위한 영입 1순위 후보였던 '피넛' 한왕호를 가세시킨 최우범 감독 역시 자신의 포부를 비전과 전략 방향성 공개 자리를 빌려 자신있게 공개했다. '피넛' 한왕호와 '로치' 김강희가 더해진 젠지는 기존 멤버였던 '큐베' 이성진, '플라이' 송용준,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정민 등 6명의 로스터를 확정했다. 주장은 '플라이' 송용준이 맡았다. 이들의 첫 시험무대였던 '2018 LOL KeSPA컵'서 젠지는 준우승으로 2019시즌 우승 가능성에 대한 비젼을 보였다.
"새 팀과 함께 전력을 재정비하고 2019 시즌을 향해 나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피넛’과 ‘로치’ 신규 영입을 환영하며, 두 선수의 합류로 다음 시즌 우승 가능성이 단번에 높아졌다고 자신한다. 또한, ‘플라이’ 선수가 주장으로 선임된 이후 경기장 안팎에서 팀 단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18년의 아쉬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케스파컵을 통해 발전 가능성을 보았다. 2019 시즌은 힘든 경쟁이 되겠지만 즐겁게 연습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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