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의 캡틴 오재원, 2019시즌도 '두산의 주장'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1.16 08: 02

오재원(34 ・두산)이 2019년에도 두산 베어스의 주장을 맡는다.
오재원은 지난해 주장으로서 완벽한 한 해를 보냈다.2015년에 이어서 두 번째 주장으로 임명된 오재원은 팀 성적과 개인 성적을 모두 잡으면서 알찬 한 해를 보냈다. 폭염 등으로 시즌 중간 고비가 왔을 때에는 선수단 미팅을 통해서 중심을 잡았고, 두산은 93승 51패로 2위 SK 와이번스에 14.5경기 차 앞서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했다.
오재원 개인 역시 2017년 타율 2할3푼7리로 부진했던 것을 완벽하게 털어내고 타율 3할1푼3일 15홈런으로 주장으로 자존심을 한껏 세웠다. 김태형 감독 역시 지난해 오재원의 모습에서 "첫 번째 주장할 때보다 좀 더 성숙했다"라며 흡족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아울러 구단에서 실시하는 봉사 활동 등을 비롯해 개인 봉사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면서 구단 이미지 제고에도 큰 기여를 했다.

지난해 두산의 '캡틴' 역할을 잘 수행한 만큼, 2019 시즌에도 두산의 주장 자리는 오재원에게 돌아간다.
오재원은 현재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 있는 덕 레타 코치에게 개인 레슨을 받아 효과를 본 만큼, 올 시즌에도 같은 루틴으로 시즌 담금질에 들어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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