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 팬클럽 회원들과 두리모 가정에 육아용품 기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1.14 17: 25

NC 다이노스 외야수 김성욱이 공식 팬클럽 'GOLDEN GLOVE' 회원들과 함께 창원지역 두리모(미혼모) 가정에 기저귀와 육아용품을 기부했다. 
두리모 가정은 사회적 낙인으로 인해 생계유지와 자립이 어렵고 두리모의 자녀에게 편견과 차별의 시선이 이어지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기저귀와 육아용품은 두리모 가정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두리모아'를 통해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두리모 가정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성욱은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두리모 가정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두리모 가정의 어려움을 이해하게 됐다. 팬과 함께하는 첫 기부를 의미 있게 할 수 있어서 기뻤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계속 기부와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팬클럽과 함께 좋은 일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렬 두리모아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녀와 함께하는 두리모를 위해 나눔을 실천한 김성욱 선수와 팬클럽 GOLDEN GLOVE에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두리모에 대한 응원과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두리모란 '둥글다, 둘, 둘레'라는 뜻을 가진 '두리'라는 말에 어미 '모'자를 결합한 단어로 현재 국어사전에 등재돼 있는 단어이다. 혼자의 몸으로 엄마와 아빠 둘의 몫을 하고 아이를 보호하는 둘레역할을 해야 하며 세상의 편견에도 맞설 수 있는 강하고 둥근 마음을 가져야하는 미혼모를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이름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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