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아비터에 멈춘 '천재'의 도전...이윤열, 이경민에 패하며 아쉽게 탈락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1.13 21: 47

지난 2009년 아발론 MSL에서 이경민에 밀려났던 이윤열이 3483일만의 맞대결에서 또 이경민에 막혔다. 첫 ASL에 나선 이윤열이 최종전에서 아쉬운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이윤열은 13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7' 24강 A조 이경민과 최종전에서 상대의 예리한 아비터 리콜에 휘둘린 이후 회심의 한 방 역습이 막히면서 항복을 선언했다. 
이윤열이 초반 준비한 카드는 속도 업그레이드 벌처 견제. 벌처 견제로 상대 일꾼을 일부 줄였지만 이경민은 그 외에 다른 변수 없이 확장에 성공하면서 힘을 키우는데 성공했다. 

팩토리 숫자를 7개까지 늘린 이윤열의 두 곳의 아머리에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한 방을 준비했다. 사이언스 베슬로 이경민의 아비터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경민의 아비터 찌르기가 기막혔다. 
점차 병력의 규모를 늘려서 이경민의 공세가 이어졌다. 이윤열이 총 공세로 전화해 역습에 나섰지만 이경민의 리콜이 팩토리 중앙에 떨어지면서 그대로 승부가 갈렸다. 이윤열의 진출 병력은 궤멸한 반면 이경민은 팩토리를 장악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ASL 시즌7 24강 A조
1경기 임홍규(저그, 7시) 승 [블록 체인] 이윤열(테란, 1시) 
2경기 유영진(테란, 1시) [블록 체인] 이경민(프로토스, 7시) 승
승자전 임홍규(저그, 10시) 승 [화이트 아웃] 이경민(프로토스, 5시)
패자전 유영진(테란, 1시) [화이트 아웃] 이윤열(테란, 5시) 승
최종전 이윤열(테란, 1시) [매치포인트] 이경민(프로토스, 7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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