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I 2019] 액토즈 레드,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최강 팀 등극...한국에 우승 선사 (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1.12 21: 06

한국과 중국의 e스포츠 자존심 맞대결서 한국이 웃었다. 액토즈 레드가 'PAI 마카오 2019'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아시아 최강의 배틀그라운드 팀으로 등극했다. 액토즈 뿐만 아니라 OGN 포스는 PAI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액토즈 레드는  12일 오후 중국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코타이 아레나에서 열린 '펍지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마카오 2019(이하 PAI 마카오 2019)' 3일차 경기서 첫 경기였던 9라운드 1위를 포함해 마지막 12라운드서도 치킨을 차지 순위 방어에 성공하면서 대망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10라운드 치킨을 가져갔던 OGN 포스는 98점으로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액토즈 레드는 아시아 배틀그라운드 최강팀의 영예와 함께 우승 상금 25만 달러를 덤으로 가져갔다.

전날까지 선두 자리를 지켰던 중국 루미너스 스타즈는 침체된 팀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면서 총 79점으로 4위를 차지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오히려 중국 17 게이밍이 82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3일차 첫 출발부터 액토즈 레드가 분위기를 탔다. 미라마 남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수송선이 움직이면서 출발한 9라운드는 자기장이 남동쪽에 포진하면서 경기가 시작됐다. 액토즈 레드는 빠르게 뛰어내리면서 초반 파밍에 주력했다. 여기다 자기장 운까지 액토즈에 웃어줬다. 
7번째 자기장까지 연달아 자기장 중심에 자리잡은 액토즈 레드는 OGN 포스와 일본 SSS, 대만 노바의 4파전 양상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면서 1위로 9라운드를 마감했다. 
10라운드서 1점만을 추가하면서 포스에 5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던 액토즈 레드는 마지막 12라운드서 다시 저력을 발휘했다. 경쟁 상대였던 루미너스 스타즈와 17 게이밍이 중도 탈락하면서 종합 우승을 확정했던 액토즈 레드는 12라운드에서도 1위로 확실하게 자신들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액토즈 레드는 이번 PAI서 무려 5라운드 1위로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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