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누구야?"...'리필' 이찬형, 달라진 전혜연에 복잡한 감정 [V라이브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1.12 19: 23

이찬형이 어딘가 달라진 전혜연의 모습을 보고 흔들렸다. 
12일 네이버TV를 통해 방송된 '리필(re-feel)'에서는 박진호(전혜연 분)를 향한 알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 한재희(이찬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모든 게 서툴렀던 진호는 떨어져 있던 시간 어딘가 달라져 있었다. 주말 카페 아르바이트가 처음인 재희가 오히려 진호의 도움을 받게 됐다. 진호는 거의 '알바의 신'이 됐고, 재희가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나타나 진호에게 손을 내밀었다. 

재희는 아직도 진호와 어딘가 어색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재희는 2년 전 진호의 고백을 거절했던 것. 그것도 "난 오빠랑 친구 못한다. 그러니까 골라. 나랑 사귀거나 보지 말자"는 고백에 "보지 말자"고 답했다.
그러나 재희의 걱정과는 달리 진호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진호는 "난 아무래도 네가 아직 신경쓰이는데 넌 진짜 아무렇지도 않은가봐. 일도 되게 잘하고, 너도 조금 서툴 때가 있었는데. 그땐 그랬는데"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주말 아르바이트에 지친 재희, 마지막까지 쓰레기 봉투가 터지는 등 일은 끝나지 않았다. 그때 재희 앞에 생일 케이크를 든 진호와 고태건(신준섭 분)이 나타났다. 진호는 '112'라고 외우기 쉬운 재희의 생일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었고, 아르바이트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태건과 함께 재희의 생일을 축하했던 것. 
그때 재희와 진호의 대학 친구인 바다가 나타났다. 바다는 "왜 진호랑 같이 일한다고 말 안했냐"고 말했고, 재희는 "이제 막 시작했으니까"라고 얼버무렸다. 바다는 다 함께 술을 마시러 가자고 했지만, 진호는 '또라이♥'라는 사람에게 서 전화가 온 휴대전화 화면을 보여주며 "약속이 있어서"라고 돌아섰다. 재희는 진호를 보며 "나 궁금한 게 생겼다. 또라이라고 저장돼 있는 사람 누구야?"라고 읊조렸다. /mari@osen.co.kr
[사진] '리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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