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V.O.S 박지헌 "김경록 결혼 눈물나..셋째 낳으면 넷째 낳고 싶을걸?"(인터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1.12 18: 27

“경록아 잘 살아라”
 V.O.S 막내 김경록이 12일, 4년여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맏형인 박지헌이 아낌없이 덕담을 건넸다. 
박지헌은 이날 서울 대치동 그랜드힐 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OSEN 취재진과 만나 “경록이가 결혼한다니 저랑 현준이 둘이 더 기뻐했다. 눈물이 날 정도였다. 드디어 경록이가 결혼하는 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김경록은 2012년 지인의 소개로 현재의 신부를 만나 4년 넘게 교제했다. 박지헌으로서는 동생의 연애를 가장 가까운데서 지켜본 셈. 그래서 막내의 결혼이 더욱 뭉클하고 감격스러운 맏형이다. 
심지어 김경록의 결혼식 축가를  V.O.S 멤버들 셋이 같이 부르게 됐다. 원래 박지헌과 최현준 둘이 준비하려고 했지만 신부의 요청으로 신랑도 마이크를 잡는다. 세 사람은 V.O.S의 하모니로 결혼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박지헌은 동생의 결혼식 축가를 부르게 돼 행복하다며 활짝 웃었다. 
오후 6시 예식 전 김경록은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을 먼저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2세 계획을 묻는 말에 “아직 정해놓진 않았지만 아내는 1남 1녀를 원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2남이나 2남 1녀를 바란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박지헌은 연예계 대표 다둥이 아빠다. 이날 결혼식장에도 6남매를 모두 데리고 포토월에 서 하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그는 김경록이 2남 1녀를 꿈꾼다는 말에 “일단 셋을 낳고 보면 넷째가 또 낳고 싶어질 거다. 그 때 가서 더 낳으라고 꾀어내려고 한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김경록은 아리따운 신부를 맞이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신랑으로 거듭났다. 박지헌은 “경록아 결혼 진심으로 축하하고 정말 잘 살아라. 신부 만한 분이 없다. 넌 제수씨 말만 잘 들으면 돼”라고 덕담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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