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뉴 보이그룹 멤버수 7인"..'YG보석함', 반전+눈물 다 있는 성장드라마[Oh!쎈 레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01.12 16: 13

 "YG 뉴 보이그룹 멤버수는 7인"
‘YG보석함’ 마지막 무대에 오를 11명의 연습생이 확정됐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병곤-김준규-마시호-김도영-하윤빈-방예담-박정우-하루토-최현석-박지훈-소정환 등 11명. 여기에 2명의 추가 합격자가 더해져 총 13인이 ‘YG보석함’ 파이널 무대에서 뜨거운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연습생들은 반전과 우정, 눈물이 모두 담긴 각각의 성장드라마를 써내려 가고 있다.
지난 11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방송된 ‘YG 보석함’에서는 파이널 진출자를 선발하는 결정전에 돌입한 네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00명의 현장 관객들의 투표로 파이널 진출자를 가리는 파이널 진출 결정전이 시작됐고 20인의 연습생들은 라이브 퍼포먼스 무대를 통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오늘 무대에서 9명이 탈락하게 된다"라며 파이널 라운드 진출자가 총 11명이라고 밝혔다. 현장 관객 투표 1위에 오른 팀은 전원 파이널에 진출할 자격을 얻게 되는 반면 2등 팀에서 3명, 3등 팀에서 2명, 4등 팀에서 1명이 합격하게 된다는 말에 연습생들은 당황하고 말았다.
최현석, 박지훈, 김연규, 요시노리, 길도환 팀이 워너원의 '부메랑'을 선곡, 열정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퍼포먼스 후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기대했던 것보다 멋있었다. 특히 최현석이 괜히 A팀이 아니었구나라는 걸 느꼈다. 리더로서 팀원들을 잘 이끌었기 때문에 멋진 무대를 연출할 수 있엇던 것 같다"고 호평했고, 현장 평가단 투표에서 647표를 획득했다.
소정환, 윤재혁, 강석화, 김종섭, 장윤서 팀은 엑소의 '으르렁' 공연을 펼쳐보였다. 이들은 대부분 연습 기간이 짧은 연습생들로, 무대 준비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하지만 막내들의 '막강 비주얼'과 심쿵 퍼포먼스를 무기로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607표를 받았다. 특히 연습 기간 내내 부족한 실력으로 속앓이를 했던 윤재혁은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로부터 "연습생 7개월차인데 급성장이 보이는 친구"라는 반전의 평가를 이끌어내기도.
이병곤, 마시호, 김준규, 김도영, 하윤빈 팀은 아이콘의 '덤앤더머'를 선택했다. 실력파 연습생들이 대거 모인 이병곤-김준규-마시호-김도영-하윤빈 조는 아이콘의 '덤앤더머'를 선택했다. 연습 기간에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기대를 모은 이들은 864표라는 놀라운 득표수를 기록하며 단숨에 1위 자리에 올랐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 역시 "트레저 5와의 대결에서 누가 이길지 벌써부터 궁금하다"라고 호기심을 표했다. 
트레저5 방예담, 김승훈, 박정우, 케이타, 하루토는 방탄소년단의 'DNA' 무대로 존재감을 입증핶다. 데뷔조 5인은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와 현역 아이돌 그룹을 능가하는 여유로운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했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오늘 방예담에게 가장 놀랐다. 방예담이 평소 노래를 정말 맛있게 하는데 오늘은 춤도 참 맛있게 췄다. 그리고 오늘 무대를 보면서 가장 힘이 좋은 멤버는 아마 김승훈이 아닐까 생각했다. 또 가장 남자다운 사람을 뽑으라면 그 역시 김승훈이 아닐까. 김승훈을 만난 지 2년 3개월 만에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네 팀 모두 열정적인 연습 끝에 만족스러운 무대를 꾸몄고 양현석 대표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순위는 정해졌고 순위에 따라 네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강력한 1등 후보였던 트레저5를 제치고 이병곤, 마시호, 김준규, 김도영, 하윤빈 팀이 반전 1위에 올라 본인들에게나 팬들에게나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함께 고생했던 동료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현실에 현장은 금세 눈물 바다가 됐다. 그 동안의 노력을 무대에서 모두 펼쳐 보이며 감동을 안긴 연습생들. 합격자와 탈락자의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에도 서로를 아끼고 진정으로 응원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무대를 준비하며 흘린 땀과 눈물을 서로가 너무나 잘 알기에 흘리는 눈물이었다. 서로에게 건네는 위로와 격려는 보는 이의 마음에도 그대로 전달됐다. '서바이벌'의 장인인 YG인 만큼, 그 쫄깃한 재미 역시 상다하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최종 데뷔 멤버수도 공개됐다. 당초 데뷔 멤버는 5명이었지만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고민 끝에 데뷔 멤버를 7명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방송이 진행되는 몇 달동안 매일 생각이 바뀌었다. 놓치기 아까운 인재들이 많이 보였기 때문이다. 'YG보석함' 1화에서 5명이라고 얘기했는데 YG의 다음 보이 그룹의 멤버는 7명이다"고 공식 발표한 것. 과연 13명의 연습생 중 데뷔의 꿈을 실현시킬 7명은 누가될지 관심이 집중되는 바다. /nyc@osen.co.kr
[사진] YG보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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