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언론, "한국, 키르기스스탄 상대로 전반 37분까지 기회 만들지 못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1.12 07: 13

"김민재의 골로 교착 상태를 타가했지만, 한국은 추가골 찬스에서 3번이나 골대를 치며 기회를 낭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에 위치한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서 김민재(전북)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연승으로 중국(2승)과 함께 16강행을 확정지었다. 한국과 중국은 오는 16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서 조 1위 결정전을 벌인다. 한국은 필리핀전에 이어 키르기스스탄전에서도 부진한 경기력으로 일관하며 큰 아쉬움을 남겼다.

카타르 '비인스포츠'는 한국-키르기스스탄전을 평가하며 "한국은 많은 다득점 기회를 놓쳤지만, 어떻게든 승리하며 아시안컵 16강행을 확정했다'고 총평했다.
비인스포츠는 "이날 경기의 가장 아쉬운 득점 장면은 이청용이지만 김민재의 결승골로 교착 상태를 타개할 수 있었다. 한국은 추가골 찬스에서 3번이나 골대를 치며 기회를 낭비했다. 반면 키르기스스탄도 동점골을 넣을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은 전반 37분까지 명확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민재의 골로 힘겹게 우세를 점한 한국은 후반 다시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황의조가 첫 골대를 강타한데 이어 재차 슈팅과 황희찬의 슈팅도 모두 골대를 맞췄다"고 분석했다. /mcado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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