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생애 3번째 이달의 선수상 무산...반 다이크, EPL 12월의 선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12 00: 38

 손흥민(토트넘)이 생애 3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을 아쉽게 놓쳤다.
EPL 사무국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12월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반 다이크를 비롯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해리 케인(토트넘), 에당 아자르(첼시), 마커스 래시포드(맨유) 등과 경쟁했지만 팀 성적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리그에서만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이 5승 2패를 거두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당초 손흥민보다 유일하게 많은 공격포인트(6골 4도움)를 쌓은 살라가 대항마로 꼽혔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리버풀의 7연승을 이끈 핵심 수비수 반 다이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은 지난 2016년 9월 리그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아시아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17년 4월엔 5골 1도움을 올리며 또 한 번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한편, 리버풀의 7연승을 지휘한 위르겐 클롭 감독이 12월의 감독으로 선정됐다./dolyng@osen.co.kr
[사진] EPL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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