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이 2골' 중국, 필리핀 3-0 완파하고 아시안컵 16강 확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12 00: 20

한국의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중국이 필리핀을 완파하고 조기에 16강행을 확정했다.
중국은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자지라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서 끝난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서 우레이의 2골에 힘입어 필리핀을 3-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중국은 2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행을 결정지었다. 반면 필리핀은 2연패에 빠졌다.

중국은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우레이와 가오린이 투톱으로 출격했고, 캡틴 정즈가 중원에서 중심을 잡았다. 수비수로는 장린펑과 평샤오팅 등이 나섰다.
중국은 필리핀의 밀집수비를 깨는 데 고전했다. 몇 차례 중거리 슈팅으로 반전을 모색했으나 세기가 부족하거나 정확성이 부족했다.
필리핀은 전반 23분 절호의 역습 찬스서 파티뇨가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펑샤오팅이 육탄방어하며 중국이 위기를 넘겼다.
중국은 전반 33분 하오준민의 크로스를 우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중국은 전반 40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오준민의 패스를 받은 우레이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원더골을 터트리며 필리핀의 골네트를 갈랐다.
필리핀은 추가시간 잉그레소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중국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은 중국이 1-0으로 리드한 채 마감됐다.
중국은 후반 6분 우레이의 오른발 슈팅이 필리핀 골키퍼의 손끝에 걸렸다. 중국은 후반 21분 우레이가 다시 한 번 원더골을 터트렸다. 하오준민이 우측면에서 올려준 프리킥을 우레이가 오른발 하프 발리로 마무리했다.
중국은 후반 35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교체투입된 위다바오가 코너킥서 헤더골을 넣으며 필리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dolyng@osen.co.kr
[사진] 아시안컵 트위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