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아이유, 과천 투기의혹 전면 반박 "3층 건물 전체 사용중"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1.11 22: 25

 가수 아이유가 과천 소재 전원주택을 투기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아이유의 과천 소재 3층 건물을 직접 찾아간 모습이 담겼다.
3층짜리 건물은 아이유와 가족들, 후배들이 사용하고 있었다. 아이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액세서리 사무실 창고가 있었고, 테라스를 지나 1층으로 올라가니 가수 연습생들의 휴게실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날은 연습생들이 없어 자리가 비어 있었다.

2층은 아이유의 사무실이었다. 팬들에게 받은 선물과 각종 트로피들이 자리를 가득 차지하고 있었다. 3층으로 올라가 보니 5개의 작업실과 장비실이 존재했다. 아이유는 후배들을 위해 연습실을 무료로 대여해주기도 한다고. 결과적으로 투기 목적이 아닌, 건물 전체를 쓰고 있었다.
아이유 측은 현재 건물의 시세가 69억 원이라는 의혹은 책임감이 없는 발언이며, 아이유가 매입했다는 이 지역이 여전히 그린벨트가 해제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 지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혜택도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에 아이유 본인이 사용하고 싶어서, 개인적 목적에 의해 매입한 것이라고 밖에 판단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앞서 지난 8일 아이유의 소속사 카카오M 측은 아이유의 건물 및 토지 매입과 관련,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투기 주장은 사실무근이다. 아이유는 작년에 본가와 10분 거리에 있는 과천시 소재 전원 주택 단지 내 건물을 매입했고 해당 건물은 사무 목적으로 완공된 근린 시설 건물”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정부가 신도시 교통망 확충을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아이유가 지난해 1월 과천시 과천동에 46억 원을 들여 건물 및 토지를 매입했고, 현재 이 건물의 시세가 69억 원으로 올라 매매할 당시보다 23억 원이나 상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purplish@osen.co.kr
[사진]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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