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케인-포그바-데 헤아와 함께 토트넘-맨유 혼합 베스트11 선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11 20: 50

손흥민(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영국 언론이 선정한 양 팀의 혼합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를 치른다.
영국 스포츠몰은 11일 토트넘과 맨유의 혼합 베스트11을 선정해 공개했다. 토트넘이 8명, 맨유가 3명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에서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등 토트넘이 자랑하는 ‘DESK’ 라인과 함께 공격진에 포함됐다.

매체는 "맨유전은 컨디션이 좋은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전 토트넘서 뛰는 마지막 경기"라며 "지난 한 달여 동안 보여준 퍼포먼스가 그를 확실하게 선택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최근 7경기서 7골 5도움(컵대회 포함)을 기록하며 맹위를 떨쳤다. 지난해 12월에만 7골 3도움을 올렸고 새해 들어 2골 3도움을 추가했다. 의미 있는 발자취도 남겼다. 손흥민은 올 시즌 총 12골 8도움을 쌓으며 '세 시즌 연속 공격포인트 20개'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맨유전을 마치는대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베스트11의 중원엔 폴 포그바와 네마냐 마티치(이상 맨유)가 자리했다. 수비수로는 왼쪽부터 대니 로즈, 토비 알더웨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키에린 트리피어(이상 토트넘)가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다비드 데 헤아(맨유)가 차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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