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맨유 잡고 자신감 가지고 두바이 간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1.11 19: 55

손흥민(26,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잡고 아시안컵에 출격할까.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오는 14일 새벽 1시 3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16승 5패, 승점 48점)은 최근 5경기서 4승 1패의 상승세를 달리며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맨유(11승5무5패, 승점 38점)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다.
손흥민은 맨유전까지 활약한 뒤 두바이로 날아가 아시안컵 한국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은 지난 7일 필리핀과 1차전서 고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필리핀의 밀집수비로 손흥민의 공백이 두드러졌다. 한국은 12일 키르키스스탄과 2차전을 치른다.

맨유전을 앞둔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런 중요한 시기에 팀을 떠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팀에게 미안하고 슬프다. 맨유전을 이겨서 자신감을 갖고 두바이에 가고 싶다”면서 승리를 다짐했다.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손흥민은 반드시 필요한 선수다. 손흥민은 “조국을 위해 뛰는 것은 늘 자랑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이미 시즌을 한 달 빠진 적이 있는 상황에서 다시 결장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반드시 승점 3점을 따서 두바이로 가겠다”며 맨유전과 아시안컵 각오를 다졌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