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U-23 감독 “키르기스스탄, 방심할 수 없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1.11 15: 21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덕장’ 김학범 U-23 대표팀 감독이 키르기스스탄을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라고 밝혔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8월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이끌고 키르기스스탄을 만나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 이어 또 한 번 키르기스스탄을 만나게 됐다. 흔히 대승을 거둘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김학범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어느 팀도 방심할 수가 없다. 그럴 정도로 (아시아 팀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왔고, (아시안게임 때) 키르기스스탄과의 대결에서 이겼지만 우리랑 경기력이 똑같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의 생각과도 일맥상통한다. 김민재는 지난 9일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이변도 많고 강팀이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다. 무실점으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 감독이 보는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평가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황의조의 꾸준한 득점력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붙은 결과”라고 진단했고, 온 국민의 관심을 받는 최고의 스타 손흥민에 대해서는 “준비가 잘 돼있는 선수고, 우리가 보호하고 본받아야 한다. 장점을 정말 많이 가진 선수”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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