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현빈, 뜬금없는 美여행설에 황당..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났다[Oh!쎈 레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1.10 22: 51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날 수 있다는 속담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동갑내기 배우 손예진(38)과 현빈(38)의 미국 동반 열애설 때문이다.
손예진의 소속사 측 한 관계자는 10일 오후 OSEN에 "손예진은 현재 혼자 미국 여행을 갔다. 원래 혼자 여행을 잘 다닌다”고 밝혔다. 현빈과 동반 미국 여행설에는 선을 그은 것이다.
이날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예진이 현빈과 함께 미국 LA에서 여행 중이라는 글이 올라와 이목이 집중됐다. 글에 따르면 두 사람이 같이 미국 여행을 다니며 부모님과 식사 시간까지 즐겼다. 하지만 사실무근이라는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손예진 측은 부모 동반 여행에 대해 “손예진의 부모님은 현재 한국에 계신다”고 전했다.

현빈의 소속사 측 한 관계자도 “현빈이 현재 해외에 나가 있는 건 맞지만 손예진과 미국 동반 여행은 아니다”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현빈이 그동안 작품과 홍보로 (휴식)시간이 없었는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촬영을 마치고 여행 겸 스케줄 소화로 길게 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가 났다. 아무 증거도, 근거도 없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글이 문제를 일으켰다. 믿고 싶은 ‘소문'을 ‘사실’로 믿은 몇 몇 사람들에 의해 사귀지도 않는 두 사람이 진짜 연인인 것 마냥 퍼져나갔고, 결국 양측 소속사가 나서서 입장 정리를 통해 미국 동반 여행설이 겨우 진화됐다.
두 사람이 지난해 가을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 2018)의 홍보를 진행하며 네티즌들 및 관객들로부터 “두 사람이 잘 어울린다” “사귀었으면 좋겠다"라는 칭찬을 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가볍게 넘어갔던 하나의 칭찬, 댓글이 비수가 되어 돌아왔다. 사귀지 않는 두 사람이 오늘의 ‘설’ 때문에 어색한 관계로 남게 되진 않을지 걱정이다./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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