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하면 그만?"...카더라 통신이 만든 위험한 톱스타 열애설 [Oh!쎈 레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1.10 19: 21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뜻밖의 열애설에 휘말렸다. 
현빈과 손예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미국 LA에서 함께 여행 중이라는 글이 게재되며 때아닌 열애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현빈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와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으며 열애설을 단번에 진화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빈과 손예진이 함께 미국 LA에서 여행을 즐기고 있다는 글이 게재됐다. 한 누리꾼은 두 사람이 미국에서 함께 여행을 하고 있다며, 또한 미국에서 손예진의 부모님과 식사까지 즐겼다고 주장했다. 이 누리꾼이 현빈과 손예진의 동반여행설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두 사람은 뜻밖의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현빈과 손예진 측은 동반 여행설을 즉각 부인하고 나서면서 열애설을 LTE급으로 불식시켰다. 현빈의 소속사 관계자는 10일 OSEN에 "현빈이 현재 해외에 나가 있는 건 맞지만 손예진과 미국 동반 여행은 아니다"라며 "그동안 촬영과 작품 홍보로 시간이 없었는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촬영을 마치고 여행 겸 스케줄 소화로 길게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예진 소속사 관계자 역시 OSEN에 "손예진은 현재 혼자 미국 여행을 갔다. 원래 혼자 여행을 잘 다닌다"며 "현빈과 손예진이 미국에서 부모님과 식사까지 했다는데, 손예진의 부모님은 현재 한국에 계신다"고 허위 루머라고 일축했다. 
현빈과 손예진 양측이 모두 동반 여행설을 일축하자 당초 동반 여행설을 주장했던 누리꾼은 해당글을 삭제한 상태. 그러나 이미 퍼져나간 허위 루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상태. 다행히 현빈과 손예진 측이 칼같이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하면서 더 이상의 루머가 퍼지는 것을 막은 상황.
현빈과 손예진은 영화 '협상'을 함께 찍으며 돈독한 사이를 이어가고 있는 연예계 동료다. 때문에 이런 허위 루머는 친분은 물론, 두 사람 각각에게도 상처가 될 수 있다. 말은 물이 아니라 주워담을 수 없다.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 생성은 반드시 지양해야 할 때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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