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조소현, "올해는 여자 월드컵의 해"... 응원 부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1.10 16: 00

"올해는 여자 월드컵의 해".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 나설 여자축구대표팀이 10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A)에 소집됐다. 
여자 대표팀은 이날 소집 후 11일 4개국 친선대회가 열리는 중국으로 떠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7일 루마니아와 맞붙고, 20일에는 중국-나이지리아 승자 또는 패자와 결승전 또는 3-4위전을 치른다.
조소현은 “그동안 현지에서 대회에 합류했는데 파주에서 합류하게 되어 기분이 새롭다”면서 “선배이기 때문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 주장으로 후배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 내 할 일을 잘 한다면 팀 전체가 잘 따라 올 것으로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A매치를 뛰면서 감독님도 좋은 선수들을 뽑을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 졌다. 따라서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조소현은 “4개국 대회에는 젊고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합류했다. 따라서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원래 감독님께서 10일에 따로 출국하라고 말씀 하셨는데 시간이 애매해 지면서 함께 가자고 하셨다”고 말했다. 
4개국 대회서 만나게 될 나이지리아에 대해서는 “월드컵에서 만나게 된 상대다. 맞대결을 펼치면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영국 무대에 진출한 조소현은 “신장이나 체격 그리고 스피드 등은 외국 선수들이 훨씬 좋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만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조합을 잘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선수들의 욕심은 지난 대회 만큼은 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 이상의 결과를 만들게 됐다”고 대답했다. 
영국 무대 진출에 대해서는 “(지)소연이가 영국에서 잘했기 때문에 나도 진출할 수 있었다. 더 좋은 선수들이 많이 진출했으면 좋겠다”며 “올해는 여자 월드컵이다. 좋은 결과를 얻어 팬들에게 큰 응원을 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