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기적 나왔다’ 우리은행, 전체 1순위로 숭의여고 박지현 지명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1.08 15: 09

우리은행이 기적을 현실로 만들었다.
WKBL은 8일 서울 우리은행 본점에서 ‘2018~2019 WKBL 신입선수 선발회’를 실시했다.
‘행운의 여신’은 우리은행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전년도 정규리그 성적 역순을 기준으로 선발 순서를 정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은 21개의 구술 중 단 1개 만을 가지고 있었다. 4.8%의 확률. KB스타즈가 2개(9.5%), 신한은행이 3개(14.3%)의 구술을 보유했고, 그 뒤를 삼성생명(4개, 19%), KEB하나은행(5개, 23.8%), OK저축은행(6개, 28.6%)이 이었다.

공교롭게도 가장 먼저 나온 것은 우리은행의 구슬이었다.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우리은행은 숭의여고의 박지현을 지명했다.  숭의여고 가드인 박지현은 신장 183cm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농구월드컵 국가대표로 뛰는 등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혔다. 이후 OK저축은행-삼성생명-KEB하나은행-신한은행-KB스타즈 순으로 추첨 순서가 이어졌다.
OK저축은행은 인성여고 이소희를, 삼성생명과 KEB하나은행은 온양여고의 신이슬과 수원대 김두나랑을 지명했다. 신한은행은 온양여고 최지선을 뽑았고, 1라운드 마지막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KB스타즈는 동주여고의 이윤미룰 선택했다.
2라운드에서는 노은서(온양여고, 우리은행), 임예솔(분당경영고, OK저축은행), 안주영(동주여고, 삼성생명), 이채은(인성여고, KEB하나은행), 김하나(분당경영고, 신한은행), 선가희(숭의여고, KB스타즈)가 지명을 받았다.
3라운드에서는 우리은행이 유일하게 부산대 유현희를 지명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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