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갖기 위해 신장 팔았던 소년, 결국은....

아이폰 갖기 위해 신장 팔았던 소년, 결국은....
[OSEN, 베이징=진징슌 통신원]새로운 모델이 발매될때마다 언제나 화제가 되고 있는 아이폰. 특히 중국에서는 한때...


[OSEN, 베이징=진징슌 통신원]새로운 모델이 발매될때마다 언제나 화제가 되고 있는 아이폰. 특히 중국에서는 한때 새로운 아이폰 모델을 갖는 것이 부와 사회적 신분의 상징이기도 하였다.

지난 2011년 중국에서 아이폰 4가 발매되었을 당시 가격은 우리돈 약 35만 원이었으며 이는 당시 지방의 공장 노동자들의 한달 혹은 두달 월급에 해당하는 가격이었다. 당시 17세의 소년이었던 왕모씨는 새로 나온 아이폰 4를 가지고 싶었으나 넉넉치 않은 가정 형편으로 인해 부모님께 새로운 아이폰을 사달라는 이야기를 차마 할 수 없었다.

스스로 돈을 버는 방법을 궁리하던 왕씨는 자신의 신장을 팔기로 결심하고 인터넷에서 알게 된 장기 밀매 업자를 통해 무허가 비밀 병원에서 우리 돈 35만 원을 받고 자신의 두개의 신장 중 하나를 적출하는 수술을 받게 된다. 이 돈으로 왕씨는 아이폰4를 구입 할 수 있었으나, 이후 위생적으로 청결하지 않은 무허가 병원에서 장기 적출 수술을 받던 중 발생된 감염증으로 인해 수술 부위에 문제가 생기게 되었다.

하지만 부모님께 이 사실을 털어 놓지 못했던 왕씨는 결국 건강이 상당히 악화된 뒤에야 병원을 찾을 수 있었고, 수술 뒤 감염증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상당히 악화된 지금은 병원의 침대에 누워 목숨을 연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당시 고등학생이던 왕씨가 자신의 신장과 바꿔서라도 갖고 싶던 아이폰 4는 현재 중국에서 중고 가격이 우리 돈 약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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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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