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정치인들도 예외없이 당하는 성추행, 정말?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8.12.31 13: 49

[OSEN, 도쿄=키무라 케이쿤 통신원]최근 여성들의 정계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일본에서 여성 정치인들이 선거 기간 중 유권자와 지지자들로 부터 당하는 성차별과 성추행 사례가 보도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여성이 입후보했다는 이유만으로 정치적 성향과 상관 없이 선거 운동을 도와주거나 지지해주는 지지자와 유권자들은 여성들에게 남성 정치인에게는 없는 장점이 되기도 하나 걔중에는 여성 정치인에게 흑심을 품고 접근하는 일본인 남성들도 적지않다고 한다.
일본의 여성 정치인들이 밝힌 사례에 따르면, 지지자가 선거가 끝난 이후에는 스토커가 되어 접근하는 경우, SNS 를 통해 집요하게 연락을 하는 경우, 선거 운동을 도와 준뒤 그 보답으로 키스 혹은 포옹을 요구하는 경우, 붐비는 선거 유세장에서 고의적으로 신체를 접촉하는 경우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선거 운동을 도와준 기념으로 입고 있던 속옷을 벗어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개중에는 해당 여성 정치인과 선거 운동 후 그 보답으로 섹스를 했다는 거짓말을 SNS에 올린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중의원이었던 미야코 유키코씨에 따르면 남성들로 부터 속옷을 달라고 요구하는 메일을 받은 적이 여러번 있으며 이러한 메일에 답하지 않으면 왜 답장하지 않느냐고 오히려 상대방이 화를 내는 경우도 있다고 고충을 털어 놓고 있다 .
하지만 이러한 성추행에도 유권자들의 한표 한표가 중요한 실정이다 보니 여성 정치인들은 이에 대해 대응이 쉽지 않다고 일본의 여성 정치인인들은 고충을 털어 놓고 있다.
[사진]일본 언론과 여성 정치인이 당하는 성추행사례에 대해 인터뷰한 전직 중의원 미야코 유키코씨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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