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스페이시, 10대 소년 성추행 혐의로 기소.."무죄 주장"[Oh!llywood]

케빈 스페이시, 10대 소년 성추행 혐의로...
AFP통신, 버라이어티,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검찰은 24일(현지시간) 케빈 스페이시가 성추행 및...

[OSEN=최나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10대 소년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AFP통신, 버라이어티,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검찰은 24일(현지시간) 케빈 스페이시가 성추행 및 폭행 혐의로 내년 1월 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빈 스페이시는 지난 2016년 7월 앵커 헤더 언러의 18세 아들과 한 식당에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다 그의 바지 속에 손을 집어넣는 등의 행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헤더 언러는 지난 해 11월 기자회견을 통해 스페이시가 자신의 아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케빈 스페이시는 이날 자신의 성추행 혐의 기소 사실이 알려진 뒤 SNS에 자신이 출연한 TV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 속 프랭크 언더우드 캐릭터로 분해 무죄를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 'Let me be Frank'를 게재했다. 자신은 죄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한편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 '아메리칸 뷰티', '세븐', TV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 시리즈 등을 통해 할리우드의 명배우로 자리매김한 케빈 스페이시는 성추문에 휩싸여 후폭풍을 일으킨 바다. 지난 해 11월 배우 안소니 랩은 과거 케빈 스페이시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폭로한 것. 케빈 스페이시는 이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해명하며 "나는 이제 게이로 살기로 했다"고 갑자기 자신의 성정체성을 커밍아웃해 위기 모면용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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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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