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리스 술집’에 여성 고객들이 몰리는 이유는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8.12.19 10: 34

[OSEN, 도쿄=키무라 케이쿤 통신원]최근 일본에서는 여성 종업원들이 속옷 하의만 입고 가슴을 드러내고 일하는 술집인 속칭 ‘옷빠이 파브 おっぱいパブ’ (여성의 가슴을 뜻하는 옷빠이 와 술집을 의미하는 Pub가 합쳐진 일본식 영어 조어)를 찾는 여성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의 주간지 플레이보이의 기사에 따르면 도쿄 시내의 이러한 술집을 찾는 여성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성적 호기심때문에 이러한 술집을 찾는 남성 고객들과는 달리 많은 여성고객들이 어릴적 엄마의 가슴에서 느꼈던 심리적 안정을 찾고 스트레스를 덜기 위해서라고 한다.
플레이 보이지와 인터뷰한 20대의 회사원 여성은 남자 친구와 호기심에 이러한 술집을 찾은 뒤 지금은 혼자 혹은 동성 친구들과 이러한 술집을 가끔씩 방문하고 있는데  자신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어릴적 엄마에게서 느꼈던 모성애를 다른 여성의 가슴을 만지며 느낄수 있고 이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업소 관계자에 의하면 여성 고개들 중에는 동성애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러한 곳을 찾는 여성들도 있으나 대부분은 이와 관계 없이 같은 여성의 가슴을 보고 만지며 심리적으로 안정으로 찾으려는 고객들이 대부분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남자 친구나 직장 동료과 함께 호기심에 이러한 곳을 찾았다가 이후에는 혼자 혹은 동성의 여자 친구들과 함께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또한 단골 여성들 중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타입이 가슴 형태를 이야기하며 상대 여성을 지명하는 경우도 있다고 업소 관계자는 귀뜸하고 있다.  남성 고객들이 주 대상이었던 일본의 속칭 풍속업계 (유사 성매매 업소)는 최근 이러한 새로운 수요에 대비해 ‘레이디스 데이’와 같은 여성 고객을 위한할인 행사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일본 유흥가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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