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지, 출산 루머 부인→인정·친부 언급無..세 아들 '싱글맘'(종합)[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2.17 19: 22

중화권 배우 장백지가 세 아이의 엄마가 됐다. 출산 루머를 부인하던 그가 직접 셋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 '싱글맘'인 장백지는 "앞으로 세 아들을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엄마로서의 각오도 드러냈다.
장백지는 17일 자신의 웨이보에 "나의 사랑♥"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이미지 하나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장백지와 세 아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그림으로 담겨져 있다. 장백지는 갓 태어난 막내 아들을 안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고, 그의 옆에는 두 아들 루카스와 퀸터스가 함께하고 있다. 행복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앞서 이날 오전 장백지 소속사 측은 웨이보를 통해 셋째 출산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그간 루머로만 떠돌던 셋째 출산설을 결국 인정한 것이다. 
소속사 측은 "아주 기쁜 소식 하나를 전한다"라고 말문을 연 후 "장백지가 11월에 셋째 아들을 출산했다. 현재 모자(母子)는 매우 건강한 상태로 가족들의 관심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장백지는 앞으로 세 아들을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며, 좋은 작품으로도 대중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전했다. '싱글맘'으로서 세 아이를 잘 키워내겠다는 각오가 돋보인다.
아이의 아버지에 대한 언급은 따로 없었다.
현지에서 장백지의 셋째 아이 생부에 대한 추측은 임신 소문이 퍼졌을 때부터 무성했다. 중국 매체 시나연예는 홍콩매체 보도를 인용해 아이의 아빠는 장백지와 교제를 하고 있다고 알려진 60대 싱가폴 요식업 사업가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장백지가 기댈 수 있는 중국 50대 재력가란 소문도 있고, 한때 염문설을 낳았던 연하의 상대인 홍콩 가수 량자오펑 등도 거론된다고 전해진다.
장백지 출산설은 지난 달 불거졌다. 그가 11월 홍콩에서 비밀리에 셋째 아이를 출산했다는 소문이 흘러나온 것. 장백지가 거주하던 곳에서 며칠 째 보이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장백지의 어머니가 병원에서 포착되며 출산설에 무게를 더했다.
하지만 장백지의 어머니는 당시 장백지의 간병을 돕기 위해 병원에 방문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라고 부인하며 "단지 진찰을 받기 위해 왔다"라고 말하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장백지의 소속사 측 역시 이에 대한 질문에 답을 피해왔다.
한편 영화 ‘파이란’에 출연해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 장백지는 지난 2006년 배우 사정봉과 결혼했지만 2011년 이혼한 후 혼자 두 아이를 키워왔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배우 진관희 스캔들이 이혼 사유로 거론되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장백지 웨이보,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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